[강원도/춘천/닭갈비맛집] 품격있는 장호 닭갈비!

여름휴가로 강원도 갔을 때 닭갈비 먹으로 춘천으로 고고!

수요 미식회에 소개된 전통 있는 장호닭갈비,

여행 중 최고로 기억에 남는 맛이에요.

고민 없이 내비 찍고 달리세요ㅎㅎ

구관. 장호닭갈비 - 철판 닭갈비(보통 큰 철판에 야채랑 섞어 한번에 볶아 먹는 닭갈비)

신관. 장호 더그릴 - 숯불 닭갈비(숯불 갈빗집처럼 격자무늬 판 갈아가며 구워 먹는 스타일)

 

개인적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듯!!

저는 일반적으로 먹는 스타일은 춘천이 아닌 곳에서 흔하게 먹었으니

춘천에서 구이형 닭갈비집 장호 더그릴. 신관으로 향했네요.

탁월했어요, 굿굿!

10:00 ~ 22:00

연중무휴, 포장 가능

신관이라 1,2층으로 돼 있어 깔끔하고

사장님 포함 직원분들 모두 친절해서..

재방문 의사 1000%ㅎㅎ

 

메인 메뉴 나오기 전 기본 상차림,

장호 라벨 생수병과 셀프바에 리필이 가능한 깔끔한 기본 반찬들.

최애 하는 열무김치 맛있어서

더 달라고 열무김치 노래를 불렀네요ㅎㅎ

저는 아이 포함 3인이어서 세트 메뉴를 시키려고 하다가

샐러드를 안 먹을 것 같아 바로 메인으로 주문했어요.

어린이 추천이 눈에 띄어

레몬간장 숯불구이 1개+양념 숯불구이 1개+막국수+철판닭갈비 볶음밥+된장찌개

으로 주문 완료!

기본인 소금 숯불도 시켜볼까 고민하다

담백하다는 평이 많아서 자칫 밋밋하지 않을까

결정장애로 조금 지체하다

평이 좋은 레몬간장과 양념을 주문했네요,

역쉬 마지막까지 번뇌하다 주문한 결과는 배신하지 않았어요.

먼저 레몬간장 숯불구이 직원분이 손수 구워주고

타지 않게 뒤집어주며 다 익을 때쯤

갈비 부분은 따로 잘라주고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가위질해서

가장자리로 놓아주셨어요. 맛도 친절도 감동이에요^^

동네에서 이런 배려를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고

관광지 맛집에서도 이렇게 신경 써 주는 식당이 없었던 듯한데

신랑이나 저나 정말 다시 오고 싶다고 했어요.

아이도 미리 나온 된장찌개와 공깃밥에 레몬간장 닭갈비를

"무슨 고기야? 닭고기 안 같은데~ 끝내주는 맛이야"하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육즙이 그대로 잡혀있고 고깃 살도 질기지 않게 잘 숙성됐고

감칠맛 나는 달큼한 레몬간장맛이 환상이네요.

레몬간장 숯불구이가 다 익어 가장자리로 놓아줄 때쯤

양념 숯불구이를 판 위에 올려주네요.

혹시라도 급한 마음에 스스로 굽더라도

동시에 올리지 말고 레몬간장 다 익은 다음에

양념 숯불구이를 구우라고 강조하고 싶네요!!

양념 맛이 있으니 레몬간장하고는 다른 맛이겠지..

기다려지네요, 음하하ㅎㅎ

먹는 동안 이게 행복이지 행복이 따로 있나.. 싶더라구요ㅋㅁㅋ

양념 숯불구이의 맛은 양념 맛이 세지는 않았어요,

맛있는데 자극적인 양념 맛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아~ 진짜 맛있다가 절로 나오진 않네요ㅎㅎ

아마 처음 먹은 레몬간장 숯불구이 첫맛이

강렬할 정도로 맛있어서

뒤에 먹은 양념 숯불구이 맛이 못 따라간 듯해요.

하지만 양념 숯불구이 맛도 훌륭했어요!!

둘 다 강추하고 레몬간장은 꼭 맛보시길 추천해요!!!

닭갈비를 어느 정도 다 먹었을 때쯤

철판 볶음밥이 따로 철판에 볶아져 나왔어요.

날치알을 듬뿍 뿌려놓고 그 위에 생노른자를 살짝 올려놓은

비주얼로 채워진 듯한 허기가 다시 도네요ㅋㅋ

정말 맛있어요!! 닭갈비 드시고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해요.

양이 너무 많아 다 먹고 포장해 달라고 하니

사장님이 곁에 와서 일일이 포장해서 챙겨 주셨답니다,

최고의 친절 굿!!

마지막은 춘천에 왔으면 배불러도 막국수 먹어봐야죠~

근데 정말 배불렀어요ㅎㅎ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지송한데 자극적인 맛이 아닌

살짝 담백하고 슴슴한 막국수라고 해야 되나요^^

현지가 아닌 곳에서 먹던 맛과는 확연히 달랐어요.

면발에 메밀맛도 나고

퍼진 느낌없이 적당할 정도로 부드럽게 잘 삶긴 맛! 굿!!

배부른 상태에서 먹은 막국수 맛이라 평가하기라 애매한데

다음에 첫 메뉴로 춘천에 와서 막국수를 먹어봐야겠어요.

그런데 예전에 봉평에서 먹었던 막국수 맛보다는

훌륭하고 제 입맛에 맞았어요.

장호 상호명은 "장인의 집"이란 뜻이네요.

신관. 장호 더 그릴 외관이네요.

배를 다 채우고 나니 이제야 외관이 눈에 들어오네요ㅎㅎ

춘천에 오면 꼭 방문해서 식사해 보길 추천합니다.

장호더그릴 바로가기(NAVER 플레이스)